계룡중학교(교장 손광모)는 지난 23일 음악반 학생 16명과 계룡중 여교사 합창단원 17명이 거제 백병원에서 연주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교육부 지정 음악중점학교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로 음악반 학생과 계룡중학교 여교사 합창단원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이다. 계룡중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인 이 봉사연주에 음악중점반 학생 16명이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로 직접 출연하였고, 계룡중학교 합창 단원이 함께하였다. 연주회에 참여한 백병원 환자와 직원 분들이 학생들과 교사들의 연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음악과 함께하는 12월을 만끽하는 분위기였다.

연주곡은 독창, 바이올린 독주, 합주, 2중주, 작곡, 합창, 댄스로 진행되었다. 특히 학생들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연주가 끝난 후 박주은 학생은 “3학년 음악반이 되어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연주로서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환자분들이 박수도 많이 쳐주고 격려해줘서 즐기면서 연주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연주 봉사활동이라는 시간을 통해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2014학년도에도 계룡중학교 음악중점반의 나눔과 재능기부의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