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해수욕장에 위치한 태평양농원에서 아름답고 훈훈한 새해가 시작되었다.

지난 1.1일 아침태평양농원에서는 해맞이 무료떡국 행사를 일출을 보러온 관광객들과 동네 주민 약 300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이들에게 떡국을 제공하고 점심때에는 망치마을과 망양마을 경로당에도 떡국 봉사를 했다.

거제에서 많은 해맞이 행사가 있지만 개인 사비를 들여 떡국 제공을 하는 행사는 처음이기에 이례적이었다.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너무 멋있는 일출 장면과 맛있고 정성을 들인 떡국에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너무나 기억에 남는 새해의 시작이었다"며 태평양농원에 대해 칭송이 자자했다.

특히 봉사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한 태평양농원은 전임 거제경찰서장을 역임한 배영철씨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탁트인 태평양을 바라보는 망치 해수욕장과 접한 약 2,000평의 대지에 트리전구를 장식해 망치마을의 낮과 밤을 빛내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