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회장 원경희)는 7일 오전 11시 웨딩블랑에서 권민호 거제시장, 김성우 거제경찰서장, 최현삼 교육장, 강연기 거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도의원, 언론사 대표 및 기업체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지역화합과 지역경제 발전을 기원하며 상호간에 인사를 나누고 한 해를 알차게 보낼 것을 다짐하기 위해 거제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신년인사회에서 원경희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권민호 거제시장, 강연기 거제시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했으며, 주요 기관단체장의 복떡 절단 및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이 됐다.

원경희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지금의 우리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정위기, 채무위기 등으로 인해 유로죤을 비롯한 신흥 선진국 시장과 중국시장의 침체, 일본 엔화의 약세 지속, 미달러 대비 원화가치 상승, 내수부진, 반도체를 포함한 IT분야와 자동차를 제외한 여타분야의 수출부진 등으로 인해 기업뿐만 아니라 나라살림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대·내외적인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계속해서 무역 1조달러의 위업 달성과 더불어 특히 지난해에는 442억달러에 달하는 사상최대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은 우리 무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경제가 조금씩 활력을 찾고 있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 등은 경제 회복의 좋은 징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지역 중추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에 큰 희망의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지난해에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수주목표를 했던 130억불을 양사가 공히 초과 달성한데 대해 축하했다.

또한 우리상공회의소도 지역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지금까지 우리상의가 추진해온 본연의 사업과 활동을 한층 내실화 하는 한편 산업정보의 공유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꾀함은 물론 상공업계의 요망에 부응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면서 말미에 성악설을 주장한 조나라의 순자는 좋은 말 한마디는 추운겨울 명주솜 보다 더 따뜻하고, 나쁜 말은 칼과 창끝보다 날카로와 큰 상처를 준다 했습니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서 올해 만나는 모든 분들께 참된 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기쁨을 줄 수 있길 소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