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부임한 거제시 강해운 부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현장을 찾아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강 부시장은 지난 14일, 거제면 서정리에 위치한 거제특산품인 ‘거제 한라봉’ 생산현장을 찾아 농민을 위로 격려했다. 특히, 이날은 부산경남지역 4개 방송사가 설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거제특산품인 ‘거제 한라봉’ 재배과정을 취재하는 자리였다.

강 부시장은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로부터 한라봉 재배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농장 곳곳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당부사항도 빼 놓지 않았다.

“크고 노랗게 잘 익은 한라봉을 보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하우스에서 한라봉을 재배하는 것도 애로사항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당도가 높은 더 좋은 열매를 맺도록 모든 분야에 있어 끊임없는 지원과 판로 확보를 위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라봉을 박스에 담아 상품을 만드는 현장도 찾았다. 이곳에는 당도를 체크하는 장비가 있어 상품 하나하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거제 한라봉’은 평균 당도가 15Brix 이상 되는 것으로, 어떤 것은 19도가 넘었다. 그만큼 ‘거제 한라봉’이 인기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가 된 셈.

거제시에는 37농가가 10ha 면적에 연간 100톤의 한라봉을 생산하고 있다. 거제 한라봉은 3kg 판매가 기준으로 상(35,000원), 중(33,000원), 하(30,000원) 등 3등급으로 나눠 판매된다. 이날 ‘거제 한라봉’ 특별 취재에는 KBS창원방송총국, MBC경남, KNN 그리고 CJ헬로비전 등 4개 방송사가 촬영했으며, 14일 저녁과 15일 오전 방송될 예정이다.

이제 보름이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다. 올 설날 선물은 거제특산품인 ‘거제 한라봉’이 인기를 타고 전국으로 전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