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페인팅ⓒ 2005 거제타임즈 김미희기자

22일 오후2시 제35주년 '지구의 날'기념행사가 "고현천을 시민의 손으로"라는 주제로 고현천 일대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가 주관한 지구의 날 기념식은 거제환경운동연합 윤미숙실장의 사회로 시작해, 거제환경운동연합 김상출의장이 지구의 날 유래 및 의미를 소개하고,  여성협의회 신금자회장이 기념사, 김한겸거제시장, 윤종만시의회의장 등이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또 윤병진자연보호협의회거제지회장이 지구의 날 실천 선언문 낭독하는 등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헌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 위원장, 이행규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 부위원장, 거제시민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들, 신기호신부(거제종교인연대 총무),  김해연의원, 수자원공사팀, 문종균 신현읍장, 대우삼성 환경팀 사원들까지 참석했다.

▲ 그림그리는 아이 ⓒ 2005 거제타임즈 김미희기자

▲ 글짓는 아이 ⓒ 2005 거제타임즈 김미희기자

▲ 지구사랑 그림그리기중 한 어린이 작품 ⓒ 2005 거제타임즈 김미희기자

지구사랑,  '실천으로 지켜내자'

당일 행사에 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협의회는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풍물패길놀이'와 '나무이름표달기'를, 거제YMCA는 고현천 주변중심으로 '지구생명평화를 위한 걷기운동'을, 자연보호거제시협의회는 '고현천 정화작업'을, 거제환경운동연합은 고현천 수질정화를 위한 '꽃창포 심기'를,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부는 지구 및 평화를 위한 '환경그림그리기 및 동시 짓기'와 '페이스 페인팅'을, 거제YWCA는 지구환경을 풍자한 '각설이 타령' 등을  선보였다.

또한 어린이 그림그리기에는 100명, 동시짓기는 14명이 접수를 해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 유치원에서 단체로 참가한 아이들 모두 즐거워하며 정성껏 싸온 도시락을 먹는 표정들은 봄소풍을 온 듯 마냥 밝기만 했다. 또한 교복을 입은 학생들, 환경감시단 주부들 시민, 학생, 단체 할것없이 제각기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창포를 심는 등 지구사랑표현이 다들 진지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 거제자활유견기관, 자연보호거제시협의회에서 빵, 물, 음료수 등을  제공했고 모든 참석자들에게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한편 지구의 날 시민행동으로 제안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지구의 날 시민 행동 제안

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최선의 지구환경을 지속적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사항을 제안합니다. 이들을 가정과 학교와 직장 등 우리의 생활공간에서 한 가지씩이라도 실천해 나가길 바랍니다. 1.나무를 심습니다. 1.나무관리 방안을 찾습니다. 1.대기와 수질을 위한 환경감시 활동기획합니다. 1.환경과 건강을 위한 감시활동을 전개합니다. 1.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합니다. 1.환경농업을 지원하고 홍보합니다. 1.생필품의 재사용, 재활용 운동을 전개하고 생활합니다. 1.상품의 유해 화학물질 표시상태를 점검합니다. 1.우리지역 하천 지키기 운동을 전개합니다. 1.자전거 타기와 생활걷기를 실천합니다. 1.일회용품,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는 활동에 참가합니다. 1.에너지 절약과 감시를 줄이는 활동에 참가합니다. 1.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합니다. 1.지구는 나로 인해 아름다워집니다.   지구미래는 내게서 결정됩니다.   그렇기에 지구를 사랑합니다.

▲ 꽃창포심는 주부 ⓒ 2005 거제타임즈 김미희기자

▲ 나무 이름표달기 ⓒ 2005 거제타임즈 김미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