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전기풍 시의원

대우조선노동조합이 '대우조선 해외 일괄 매각 반대' 릴레이 1인시위에 나섰다.

20일 조합은 거제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했다. 1인시위는 이날 오전 11시 노동조합 정상헌 고용안정부장과 전기풍 시의원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조합은 "해외일괄 매각은 대우조선에서 근무하는 4만여 명의 고용과 12만 가족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며 "25만 거제시 지역경제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우조선 매각은 대우조선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지역경제를 책임져야 할 거제시의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전기풍 의원은 "이번주 금요일 거제시의회와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반대 결의문을 의회에 전달하고 다음주에는 경남도의회에서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후 서울에서 해외매각반대 1인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대우노조 정상헌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