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자원순환과)에서 지난 21일 고현동 소재 학생과 학부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현장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가두캠페인과 쓰레기 상습투기 현장에서 불법투기 내용물을 직접 확인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과 시에서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시 자원순환시설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해 전기도 생산하고,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를 매각해 연간 11억원 정도 수입을 올린다는 설명을 듣고 "쓰레기도 분리 배출을 잘하면 귀중한 자원이 되므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거제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쓰레기단속 현장체험 행사를 연중 실시할 계획으로 참여자에는 봉사활동 시간 인정과 시민참여포인트 5천점의 인센티브도 제공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거제시청 자원순환과나 가까운 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