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 축구팀(교장 윤정업, 감독 송재규)이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강팀들을 제치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26일 김해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37회 대한축구협회 회장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준결승에서 거제고는 대전시티즌 프로구단이 후원하는 충남기계공고를 맞아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거제고는 전반 15분 제상윤(3학년) 선수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관중들의 환호속에 터진 제 선수의 이날 골은 결승골이 됐다. 
  진영운동장에서 벌어진 이날 준결승에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모여들어 펼치는 응원전도 볼만했다.

거제고는 윤정업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 김종훈 후원회장, 후원회 부회장단, 학부모들이 참석해 응원했다. 

결승전은 오는 28일 오전11시 진영운동장에서 부산 계성고등학교와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