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3일 신학기 첫날을 맞아 시업식 및 입학식이 가졌다. 

학생들은 새 교실에서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고, 거제초 신입생(1학년 50명, 유치원 34명)은 강당에 모여 꿈을 적은 풍선을 날리는 이색 입학식에 참여했다.

시업식은 입학식 전 강당에서 열렸다. 

안재기 교장은 "작년에도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것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거제초에서 여러분의 특기를 뽐내어 우수한 성과를 낼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업식이 끝난 후 열린 입학식에서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입학 허가 선언, 학교장 환영사, 신입생·재학생 대면 인사가 진행됐다.

이 중 '풍선에 꿈을 싣고'에서는 신입생들이 풍선에 꿈을 적어 날려 보내는 행사가 마련됐다. 유치원 및 1학년 신입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자신의 꿈을 소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풍선을 날려보내는 것을 정말 신기해 했다"며 "색다른 입학식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학식에 참석한 새내기 학부모를 위해 마련된 특강에서는 중점 연구 과제인 디지털 교과서 연수, 학교폭력 예방 연수, 새내기 길라잡이 연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를 들은 많은 학부모들은 거제초등학교의 교육 비전에 대해 이해하고, 자녀 교육에 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거제초등학교에서 꿈을 키우는 첫 발판을 딛는 신입생들에게 이번 입학식이 큰 추억으로 남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