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3일 오후 2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거제국악원 이인순단장 외 회원들의 경기민요 및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의 실버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져 한층 열기를 고조시켰다.

발대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일하는 노인으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살기 좋은 거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노인일자리 어르신 대표 2명과 함께 결의했다.

1부 발대식에 이어 2부에서는 거제소방서 조백수 과장이 고령 근로자의 안전보건 및 화재예방 등을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권민호 시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령화 추세에 대응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양적 증대와 질적 수준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노인일자리사업은 총 38여억 원을 투입, 1월부터 12월까지 11개 수행기관(거제시 사회복지과, 거제노인복지센터, 선인노인복지센터,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거제YWCA, 함께하는마음재단, 행복노인복지센터, 한우리노인복지센터)에서 42개 사업단으로 운영되며 총 1,84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