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3월 6일(목)에 300명의 노인들이 모인가운데 [제13기 옥포노인대학 및 취미교실]입학식을 실시했다. 옥포노인대학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13년째 거제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건강에 대한 지식 등을 실시해 왔다. 제13기 옥포노인대학 입학식에서 고재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하여 참석한 내빈께 감사를 전하며, 입학식에 참가한 노인들께는 “칠십 여년의 인생을 최선을 다하며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 그 자체가 후손들에게 삶의 의미를 가르치는 일”이라며 참석노인을 격려하였다. 이 날 입학식에는 희망모둠회 봉사단에서 입학식에 참석한 노인들을 위해 차와 떡을 나누어 경로효친의 마음을 전하였다.

입학식에 참석한 일운면 거주하는 78세의 한 할아버지는 “몸도 아파 오는 것이 힘이 들어도 옥포노인대학에 나와 다른 친구들과 같이 수업도 듣고 식사를 하는 것이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보다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라고 하셨고, 노인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는 옥포복지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