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일운면향인회(회장 박용택)에서 55명의 회원들이 9일 옥녀봉산행을 위해 거제를 찾았다. 지세포중학교 총동문회(회장 병원)에서는 회원 15명이 함께 참석해 고향을 찾은 산악회 선․후배 회원들을 환영하고 함께 산행했다.

지세포중학교 동문회는 "고향을 방문해 주신 선․후배회원님들에게 감사한다"며 "외지인 부산에서 생활하면 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행사 때마다 찾아주시고 고향발전에 관심 가져줘 고맙다"고 전했다.
 
박용택 회장은 "회원들의 환영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옥녀봉 정상에서의 시산제는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모든 회원들이 산행시 안전과 가정의 행복, 사업의 번창 그리고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기원했다.

산행 후 점심시간에는 박용택 회장은 일운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세포중학교 재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며 올해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앞으로 졸업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역인재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향인P씨는 "요즘 외지에서 많은 산악회 회원들이 거제시를 찾고 있는데 앞으로 10대 명산을 비롯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산과 산책로를 잘 정비하고 보수해서 더 많은 관광객들과 산악회 회원들이 거제시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세포중학교 총동문회 C씨는 "다른 지역의 산에도 많이 올라 보았지만 거제도의 10대 명산은 전국의 어느 곳보다도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코스도 무난해 전국의 산악회 회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에는 우리지역 산악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명산소개와 안내를 맡아서 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