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10일 나라사랑 안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및 평화파크, 칠천량해전공원, 옥포대첩기념공원 등 안보․역사유적지를 활용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기르고 나아가 올바른 역사의식 및 향토사랑․나라사랑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남도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관람 바우처(Voucher)제 운영 ▲역사교사 사적지 현장 답사 및 연구를 위한 관람 지원 ▲나라사랑․독도․통일안보․호국보훈교육 정책연구학교 및 시범학교 학생 관람 지원 ▲경남 나라사랑 안보체험 투어(Tour)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안보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전국 최초로 지난 2012년 8월 14일 평택 천안함 현장까지 나라사랑 대장정을 실시하고‘안보교육선언문’을 발표했으며 나라사랑교육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안보는 생존의 문제이자 국가 존망의 문제로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경남은 육·해·공군부대, 충무공 유적지, 거제도포로수용소 등 안보교육 터전이 매우 다양한 장점을 살려, 나라사랑 안보체험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