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하나님의 교회가 12일 고현동 일대를 나눠 돌며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거리정화운동에 참여한 이 교회 부녀성도 140여 명과 옥영문, 이형철 시의원은 비가오는 궂은 날씨와 추위속에서도 밝은 미소로 오전11시부터 2시간 동안 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준비해 온 마대자루와 집게, 검은 봉지를 소지하고 다니며 각자 맡은 구역구역마다 청소하고 모든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미남크루즈부터 고현터미널을 지나 수협까지 방파재와 산책로, 인도, 공원, 터미널 주차장 등 골목골목을 다니며 왕복2km 구간의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해 수거용 마대 5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정화운동에 참여한 송보명(주부, 고현동)씨는 "매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거제시 만들기를 위해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심각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다음 행사에는 더 많은 시민드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와 위로차 봉사활동에 참여한 옥영문 시의원은 " 우리 거제시의 생활 환경이 깨끗해지는 거리정화 운동을 펼쳐준 거제 하나님의교회를 비롯한 참석자분들께 감사하고, 비오는 날씨에도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전국과 전 세계 지역에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하나님의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2,500개 교회 200만 성도들이 지역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인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평소 선교활동 외에도 환경정화운동, 농촌돕기, 재난구호, 불우이웃돕기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복지, 문화, 환경, 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의교회의 환경정화운동의 경우 2200회에 이르며 헌혈 운동도 180차에 이르고 있다. 한편 1964년 안상홍씨에 의해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새언약의 절기를 지키며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