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공립 한아름유치원(원장 최봉덕)은 매주 화요일 본 유치원 ‘아름드리 도서관’에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활동과 독서 도우미 활동을 실시한다. 이는 우리 동네에 살고 계신 할머니와 학부모님으로 구성되었으며 할머니는 생활주변의 미담을 발굴하여 이를 유아인성 함양을 위한 소재를 활용한 동화를 들려주시고, 부모님은 유아들이 좋아하는 창작 동화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진다. 유아들은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세대 간 차이를 줄이는 기회를 가지고, 할머니에 대한 따뜻한 정도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부모님이 직접 동화를 들려주어서 유아들이 더욱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부모님도 유아의 발달 및 흥미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진다. 독서 도우미 어머니 중 한 어머니께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줄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씀하셨고, 슬기반의 한 유아는 “나도 커서 이야기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좋아하였다. 본원 원장선생님은 “손자세대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적인 무릎교육의 효과를 거두면서 동시에 조손세대 간의 문화적 단절을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문화적 정체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