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초등학교(교장 김용규)는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 가꾸기로 감자 심기를 했다.

‘텃밭에 감자를 심으면서 자신의 꿈도 함께 심어 감자가 자라는 만큼 자신의 꿈도 자라는 귀중한 체험행사가 되었다’  이번에 심은 감자는 6월에 수확하여 직접 삶아 먹는 체험도 곁들일 예정이다.

김용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정서와 감성이 메말라 가는 시대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 친화적 경험과 또 인스턴트식품과 일회용 음식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가꾼 농작물을 수확하여 먹는 체험을 통해 땀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올해 외포초는 인성과 실력 모두를 갖춘 능력 있는 학생이 되기 위해 모든 교육역량을 학생들에게 쏟아 붓고 있다. 특히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학교수업과 생활영어, 첼로, 바이올린, 관악, 댄스, 모듬북의 방과후학교로 이어지는 전일제 학사 운영을 통해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공교육의 대표기관인 학교가 어떻게 해야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지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폐교의 위기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과 미래 사회를 살아갈 실력을 갖춘 학생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또 지역사회는 ‘학교살리기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많은 도움을 준 결과 금년에는 100명이 넘는 학생으로 7개의 학급을 편성하였으며 하루 종일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변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