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부중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학생들의 바이올린 선율에 부모님들 미소가 절로 번져

‘자유학기제’와 ‘뒤처지는 학생 없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동부중학교(교장 임희수) 도서관에서 3월 21일(목) 오후 6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교육과정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동부중학교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는 작년부터 운영되어 오던 방과 후 특기적성반 학생들의 경쾌한 “유모레스크”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동부중학교는 2013년부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취미와 특기를 신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올린 특기적성 방과 후 반을 운영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바이올린 반의 연주를 시작으로 1부, 학교교육목표와 방향,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2부, 학교폭력과 성폭력 관련 연수를 실시했다. 설명회가 끝나고 각 학년별 교실에서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급경영 계획과 학생 개별 지도에 관한 안내를 받았다.

학교교육과정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이번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는 알차고 특별했다”며 “예술은 농·어촌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바이올린을 배울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따뜻한 봄밤 학교에 흐르는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는 경쾌하고 아름다웠다. 마음을 울리는 바이올린 선율과 동부중학교 가족들의 얼굴에 미소도 함께 번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