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봄 향기 가득한 오비초등학교(교장 정인효)는 3월 21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학교도서관에서 학부모님을 모시고 『작은 학교에서 만들어가는 큰 교육 희망』이라는 주제로 교육과정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작은 학교에서 만들어가는 큰 교육 희망』은 기존의 전달식 교육과정 운영 방식을 탈피하는데 주안점을 맞추어 운영하였다. 일방적 학교 전달식 교육과정 설명회가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을 함께 공부하면서 토론과 대화를 통하여 서로의 입장을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작은 학교에서 만들어가는 큰 교육 희망』에서는 오늘날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함께 학습하면서 학부모님들이 학생들의 생활 지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생님과의 이야기 마당을 통해서 학부모님들이 학생들의 고민과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함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작은 학교에서 만들어가는 큰 교육 희망이라는 형식을 통하여 학교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학년에 입학하여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야기 마당을 통하여 많은 궁금한 점들이 해결 되었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교육 이야기 마당을 기획한 정인효 교장선생님은 “이번 이야기 마당을 통해 부모님들께서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공동체의 한 주체로서 학교교육에 대한 참여의식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2학기 때에는 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