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4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딸기 농장’ 농업 환경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 장소는 학교 근처에 위치한 ‘해풍 딸기 농장’으로 학생들이 딸기 넝쿨의 자연 관찰부터 시식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고장에 위치한 농업 시설인 딸기 재배 하우스에 방문해 재배 환경을 둘러보고 직접 딸기를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농업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거제초 4-6학년 학생 126여 명은 오전부터 담임 교사의 인솔 하에 학교 근처의 딸기 농장으로 이동하였다. 딸기 농장에 도착한 뒤, 농장 주인과 함께 딸기 농장을 둘러보고 딸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딸기 농장의 모습이 어떠한지 직접 눈으로 보며, 농업 시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간단한 설명이 끝난 후, 딸기 따기 실습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하우스 딸기 밭의 한 쪽에서 다른 쪽 끝까지 일렬로 이동하며 딸기도 따고 또, 먹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학년 신의진 학생은 “딸기가 유기농으로 재배되어서 그런지 씻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며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체험학습을 끝낸 학생들에게는 직접 수확한 딸기 팩이 증정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딴 딸기가 상품으로 포장된 사실에 놀라는 한편 즐거워하였다. 이번 딸기 따기 체험으로 학생들이 농업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의 농촌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