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애광학교(학교장 홍황표)는 4월 10일 장애인편의시설(엘리베이터, 시각경보기) 및 난간안전대 설치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체육관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전기풍 학교운영위원장, 김해연 전 경상남도 의원, 김임순 애광원 원장, 송우정 애광원 상임이사, 법인시설기관장 5명, 학부모회장, 최재웅 장승포교회 목사, 학생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그 동안 본관 5층으로 연결되는 통로 및 체육관으로 가는 통행로의 가파른 경사로 인해 휠체어로 이동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지원예산 451,124,000원, 학교예산 25,300,990원 총공사비 476,424,990원으로 본관동과 체육관동에 장애학생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하였다.

공사 진행 중 궂은 날씨와 청석암으로 인한 설계 변경과 예산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공사 기간이 약간 길어진 것 외에는 큰 어려움 없이 완료되었고 앞으로 체육관동 연결 통로 지붕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체육관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행사와 수업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큰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더 활동적인 교육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