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삼룡초등학교(교장 배경혜)가 지난 2일 사회복지법인 갈릴리 사랑의 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요양원 「솔향」과 자매결연식을 맺었다.
「솔향」은 삼룡초등학교가 개교 때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위문품 전달 및 위문 공연을 해오고 있는 곳으로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의해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아 혼자서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올해는 학교장 및 학생대표 등 7명이 요양원을 방문하여 시설을 돌아보고 2014학년도 향후 봉사활동 계획을 협의한 후 양 기관 협약식을 맺었다.
솔향의 하국모 원장은 “이 곳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가끔씩 시간을 내어 와서 말벗이 되어주고 안마도 해 드리고 위문 공연도 해 드리면 너무 좋아하십니다.”라고 하시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을 시작으로 삼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외롭게 살아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돕는 마음을 배우고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을 길러줌으로 봉사활동을 몸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