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1세기 선두의 문턱에 들어선 대한민국은 우리 사회가 독버섯처럼 키워온 복지부동, 우유부단, 안일무사 주의를 어떻게 척결할 것인가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긴급한 시기가 왔다. 단순히 공직자뿐만이 아 니다.

우리 어버이들과 자식들에게도 그 책임이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는 부자들이 돈으로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가난한 사람들이 배고픔에서 오는 문제도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알량한 지식인들의 립서비스로만 되는 것도 아니다. 많이 배운 자나 적게 배운 자들에게서 오는 바이러스도 아니다. 날로 첨단화 되어가는 문화에서 나 만이란 이기적인 사고에서 오는 병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런 엄청난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서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돌아가야 하며 정신 혁명으로 개벽해야 할 단계에 도달한 것이다. 개벽은 아무리 좋은 제도와 정책을 도입해도 정신이 들어있지 않으면 허사가 되는 것이다.

지금 모처에서 많은 연구가들의 머리에서 백년대계를 위한 국가 운용의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리라 생각해 본다. 허나 부탁이 있다면 필히 낡은 정신을 바꾸고 새로운 정신을 주입하는 핵들을 심어놔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다시 태어나야 사람 사는 사회로 인정받을 대한민국은 '시급한 정신 혁명이란 운동의 불'이 붙어 활활 타올라야 제대로 된 대한민국으로 거듭 날 것이라 생각해 본다. <오늘의 한국 회장/재경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