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초등학교(교장 이명기) 학부모회는 학부모 평생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 전시회를 본교 도서관에서 가졌다.
연초초등학교는 학부모의 질높은 교육을 지원하여 가정교육에 대한 질을 제고하고 평생학습 사회의 기반을 조성하여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문화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해마다 학부모 평생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2014학년도에는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여 기존 실시해 오던 플룻 외에 퀼트, 냅킨아트, 에어로빅강좌를 새롭게 신설하여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평생교육 퀼트와 에어로빅에 참여했던 최현숙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 챙기느라 바빠서 취미를 가질 여유가 없다가 이제 고학년이 되니 뭔가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그 기회를 준거 같아 너무 좋아요. 매 강좌 시간이 기다려지고 설레요. 또 강좌에 나오는 학부모들이 일주일 동안 만나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도 나누는 시간이었던 거 같고, 학교문턱도 항상 높아 보였는데 학부모 평생교육을 통해 학교도 자주 와 우리 아이의 생활도 살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라며 학부모평생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평생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전시회를 주도하였으며, 학부모 평생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을 전시함으로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앞으로 연초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다양한 학부모 평생교육 강좌를 개설해 학교가 지역 문화센터로서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이바지 할 예정이다.
 
제 5회 연초 독서축제의 날
또 이 학교는 5월 29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제5회 연초 독서축제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과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별자리 이야기, 빛그림 공연, 독서 지갑 만들기’ 등 10가지 이상의 프로그램 중 자신이 원하는 활동에 참여하였고,  ‘책 속의 보물찾기, 너의 죄를 사하노라!, 황금글귀를 먹고 자라는 나무, 책과 사진 찍자!, 추억의 뽑기’ 등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가족독서마당으로 ‘가족 독서신문 만들기, 가족 독서감상문 쓰기, 가족 독서감상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가족들과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해 봄으로써 가족 간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5학년 박은비 학생은 “독서축제로 평소보다 도서관에 더 자주 가게 되었고, 보물 찾기와 대출쿠폰으로 뽑기도 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독서축제는 개인의 흥미에 맞는 독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이 독서란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정에서의 책 읽기 운동에도 큰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