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엄마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숭덕초등학교의 소외계층(취약계층) 학생들이 학부모회의 어머니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1일 숭덕초등학교(교장 성종복) 학생들은 학부모회의 여러 어머니들과 둔덕면의 산방리에 위치한 비원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관찰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인 소외계층(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시작하기 전, 학부모의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서로의 래포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였다. 학부모와 학생 간의 팀을 정하는 것으로 시작된 행사는 비원에서의 여러 장소를 관찰하며 인증샷을 찍고, 각각의 장소에 마련된 미션을 해결하며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퀴즈를 풀고 점심을 나누어 먹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6학년 신대성 학생은 “친구의 엄마와 함께하는 활동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함께 미션을 해결하고 퀴즈를 풀다보니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친구의 엄마와 더 가까워 진 듯해요.”라고 말했다. 학부모회장(임안서, 둔덕면 하둔리)는 “아이들이 의욕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며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주어서 고맙고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잘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라고 전하였다.

성종복 교장은 “최근 학부모의 학교교육활동 지원 사업이 점차 확산되어가는 추세에서 이 행사가 학부모와 소외계층 학생들과의 마음속 교류의 장이 된 것 같아 좋았고, 앞으로는 가정방문과 같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로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