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거제시지부(지부장 윤종명) 는 제2기 출범식을 거제시청 광장에서 500여 명의 조합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시부터 대구지역 노동자 노래패 '좋은 친구들' 식전 노래공연과 임시총회, 제2기 출범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출범식에는 김영길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 김한겸 거제시장, 장양수 민주노총 거제지역협의회 부의장, 시군 노조지부장과 조합원, 민주노총 거제지역협의회 산하 노조위원장,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또한 참석 전조합원들은  임시총회에서 '특별법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결의문'을 선택하고, "공무원도 노동자이므로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박탈하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말했다.

임시총회에서 하반기 사업 승인

임시총회에서 거제시지부는 상반기 지부교섭안을 제2기 집행부로 승계하기로 하고, 총 12개 교섭 항목중 잠정 보류된 3개 항목(인사제도 등)을 계속 거제시장과 교섭하기로 결정했다. 

잠정합의된 교섭 내용은 당직 제도 개선2004년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시간 확대, 직원 해외견학 기회 확대, 조합원 노동교육 실시, 노조전임자 보장, 직원 자녀 보육시설 설치, 직원 체력 단련실 설치, 시설관리공단 운영  전면 검토, OA사무실 설치 등이다.

잠정 보류된 내용은 인사제도 개선(다면 평가제 요구), 농업직 사무관 확충, 농업개발원 직제신설('담당'에서 '과'로) 등이다. 보류된 교섭안은 2기 집행부로 넘어 갔다.

 하반기 거제시지부의 사업은 조직강화분야 7건(정기적 조합원 교육시간 확보 등), 후생복지분야 7건 (새내기 직원에 대한 배려 등), 정책분야 4건, 문화활동 분야 1건, 공직사회개혁분야(부정부패 감시단 운영), 노동기본권 회복(특별법 저기 자체 결의 대회 개최 )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