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포초등학교(교장 김용규)은 지난 18일 거제시 동부면 오송리에 위치한 토형도예촌체험교실 및 해금감 박물관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하여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데 좋은 기회로 삼았다. 이번 도자기 체험학습은 유치원 아동들을 포함한 전교생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재미뿐만 아니라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도자기 체험 교실에는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화분, 연필꽂이, 수저통, 그릇 만들기 등 다양한 도자기 활동을 체험한 후 도자기 전시장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체험 학습장의 잔디밭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축구와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으로 해금강 테마박물관으로 이동하여 12개로 이루어진 전시관을 관람하였다. 현실에서 과거를 볼 수 있는 그때 그 시절의 공간으로 지나간 60~70년대의 어려웠던 시절을 돌아보고 우리나라의 지난 역사를 체험케 하는 곳으로 박물관은 생활필수품, 공산품 등 그 현장에서 있었던 모든 것이 전시돼 있어 좋은 체험활동이 된 것 같다.

김용규 교장은 “학생들에게 흙을 통해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직접 체험해 보고 그 속에 담긴 생활의 지혜와 예술정신을 배우고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며 “앞으로 분기별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행복한 교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