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옥포고등학교 국제이해동아리는 '세계 청소년 자원 봉사의 날(GYSD·Global Youth Service Day)'을 맞아 거제시 옥포2동 소재 덕포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옥포고 국제이해 동아리는 이 행사에 작년에 이어 2년째 참가했다. 이 날 행사엔 2학년 이예슬 학생 외 14명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행사가 이른 시간에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성실하게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1학년 윤승이 학생은 “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많은 쓰레기를 보고 놀랐다. 치워도 없어지지 않을 거 같았던 쓰레기가 사라져갈 때 보람을 느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사람들이 해양 쓰레기 문제를 깨닫고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은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청소년 자원 봉사의 날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1988년 시작되어 현제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래된 봉사관련 행사이다. 해마다 120개 국가에서 기념되고 있으며,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유일한 봉사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