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지난 7월 10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을 실시하였다. 이번 게임문화교실은 게임을 할 때의 올바른 이용 습관을 알아보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2시간에 걸쳐 학생들은 건전한 게임문화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실시한 신화상 강사는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조절 능력이다”라며 “게임을 과몰입하는 것을 스스로 막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간단한 게임을 통해 자기 조절 능력을 스스로 테스트해보았다. 이어서,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및 게임’에 대한 과몰입 체크리스트를 작성했다. 스스로 스마트폰과 게임 이용 실태에 대해 체크해보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강연에 참여한 이건희(3학년) 학생은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중독되지 않도록 바른 습관을 키워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시간에는 중독을 예방하고 두뇌 회전에 좋은 ‘보드게임’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숲 속의 동물 음악단’이라는 카드 게임을 모둠별로 진행하며, 아이들은 친구들과 협동심도 기르고 추억도 쌓았다. 신화상 강사는 “시중에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이 참 많다”며 “긍정적인 게임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의 게임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반성할 수 있었다. 건전한 게임문화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제초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