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초등학교(교장 노순영)에서는 지난 8월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참사람 봉사단에서 실시하는 여름 캠프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캠프는 1~3학년 학생 33명이 참여하고 봉사활동 단원으로 동국대 대학생 35명이 멘토가 되어 서로 즐겁고 신나게 사흘 동안 실시되었다.    첫째 날 행사에서는 동부초등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하여 레크레이션 행사, 학생들이 도안한 그림으로 티셔츠 만들기, 혈액형 판별실험, 오카리나로 ‘작은 별’, ‘자전거’ 등을 연주하였으며, 둘째 날에는 화장지 심을 이용한 작품 만들기, 치즈 만들기 실험, 카나페와 팥빙수 요리 대회가 운영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하여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모셔놓고 그 동안 배운 내용으로 발표회를 가졌다. 발랄한 대학생들의 오프닝 무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패션쇼, 1~3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 모두가 함께하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합창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본교 노순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방학을 동국대학교 참사람 봉사활동단과 함께 배우고 협동하는 계기가 되어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였으며, 이 캠프에 참여한 우리 학생들도 커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사람으로 커 주길 바란다.” 고 인사하였다. 

마지막 날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이 캠프를 통하여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하는 것 같아서 내년에도 꼭 이런 캠프가 열렸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