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장마기간 집중호우 등에 의해 보관·방치된 폐기물, 폐수, 유독물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폐수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장마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 지난 6월 16일부터 특별단속을 실시, 총 1,892개 업소를 점검 폐수비정상가동 14개소, 배출허용기준초과 19개소, 무허가 배출시설설치 8개소, 폐기물부적정처리 14개소, 기타 47개소 등 환경법령을 위반한 총 102개업소를 적발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중 거제시 소재를 두고 있는 (주)한려식품과 (주)옥포수산은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되어 조업정지 10일 및 고발 조치되었다.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추석에도 연휴기간을 틈타 폐수 무단방류 행위 등이 예상돼 도 및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상수원 수계와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 우심 하천에 순찰과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동 기간중 적발되는 위반자에 대하여는 행정처분 및 고발을 병행하고, 명단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는 추석 연휴기간을 틈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오염행위에 대하여 행정인력 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신고 접수창구(신고전화 128번)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히고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