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황치우)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과 교사들이 프리허그 행사를 벌였다. 인성교육실천 및 친구사랑 주간을 맞이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교사와 학생은 서로 안아주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사제간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교사들의 제자 사랑하는 마음을 프리허그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간 상호존중과 사랑을 실천하여 바쁜 학교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9월 16일에는 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 신현지구대 경찰들과 같이 하는 학교폭력 예방캠페인도 열렸다. 「사회 4대악」의 하나인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거제경찰서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구호 제창, 어깨띠와 피켓, 현수막 등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찰, 교사, 학생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약속했다.

학교 관계자는 “프리허그를 통해 교사와 학생간 유대감을 조성한 것이 학교폭력 예방캠페인과 맞물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자연스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학교장은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것이 학교폭력 예방의 시작이다. 학교폭력으로 인해 상처 입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통해 이해와 사랑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