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숨결까지 하나 되어 아름다운 화음을 연주해요 -
중곡초등학교(교장 이현탁) 리코더 합주부와 합창부는 지난 29일 제64회 진주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각각 은상을 수상하였다.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합주 부문에 총 16개 학교가 참가하였으며, 중곡초 합주부는 ‘에스파냐 카니’‘다뉴브 강의 잔물결’을 연주하여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5, 6학년 3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리코더 합주부는 동아리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왔으며, 음악을 애호하고 즐기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

베이스 리코더를 난생 처음 쥐어본 5학년 강명진 학생은 “리코더를 배울 때 운지법도 헷갈리고 손가락이 아파서 힘들었지만 실력이 늘수록 연주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소감을 나타내었다.

합창 부문에서 제일 첫 순서로 무대에 올라 ‘금강산’ ‘유랑의 무리’ 두 개의 자유곡을 발표한 51명의 합창단은 지휘에 맞추어 아름다운 화음으로 하나가 되는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함께 모여 열심히 연습한 노력과 열정이 결과를 떠나서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었다.

리코더 합주부와 합창부는 이현탁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학생들의 열정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