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회장 원경희)는 지난 7일 오전 상의 2층 임원회의실에서 5급지로 승격해 이번에 부임한 성재신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 거제출장소장을 초청해 대우, 삼성, 웰리브, ISA, 거성해운, 신현해운, 대우협의회에서 외국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성재신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중 한국대사관, 법무부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근무를 통해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조선해양기업이 소재한 거제시에 근무하는 동안 우리시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 날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그동안 창원까지 가서 사증발급 업무를 봐야 했는데 이제 거제에서 처리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선박 출항시 많게는 150~ 200여명이 외국인 대면 심사를 위해 출장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에 대한 개선책 건의, 체류기간 연장, 직장 이동, 가족 동반 등에 따른 구비서류 및 허가 절차 간소화를 건의했다.

성재신 소장은 말미에 오늘 간담회에서 거론된 내용에 대해서는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이행하고 법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청에 건의하겠다고 했고, 여타 지역 출장소는 기간제 포함 직원수가 평균 10명인데 우리 거제출장소는 기간제 포함 7명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원 충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거제상의 원경희 회장은 인력충원과 관련해서는 우리상의와 대우, 삼성이 공동으로 건의서를 작성해서 관련 부처에 건의토록 하겠다고 했으며, 우리지역에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초일류기업인 삼성, 대우를 찾는 선주사 관계자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시에서 편안하게 체류하다 갈 수 있도록 외국인 관련 제반업무를 우리 거제 출장소에서 잘 처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