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포초등학교(교장 김용규)는 18일 '가족과 함께하는 대금산 가을 산행'을 했다.

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이번 가을 산행에는 봄에 비해 배로 많은 가족들이 참가했다. 등산코스는 반깨고개에서 출발해 벽개등, 약수터, 진달래 군락지를 거쳐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였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6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간단하게 가을 산행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반깨고개로 출발해 산행을 실시했다.
가을 산행에 참여한 가족들은 서로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등산로를 걸으며 오순도순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고 맑고 화창한 가을날의 기운도 만끽했다.

쉼 없이 1시간을 걸으며 대금산 정산에 도착한 참가자들을 가족끼리 기념촬영을 하고 준비해 온 맛있는 간식도 나누어 먹으며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 관계자는 "3시간 동안의 대금산 가을산행은 가족간 사랑과 배려를 통해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부여하고 도전 정신을 일깨움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