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는 5일 상문동 삼거마을과 하청면 매동마을 등 6개지역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친환경 쌀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시는 무농약 재배의 가장 애로 사항인 잡초방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우렁이를 논에 방사하는 농법을 도입하는 등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재배 농법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거제지역내 올해 무농약쌀 생산단지는 29ha에 이른다. 생산된 쌀은 개인소비 물량을 제외하고 대부분 거제지역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재배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판매가격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10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농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무농약 재배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