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경문우회(회장 옥경운)가 발행하는 '거경문학' 제 15집이 발행 배포됐다. 재경 거제출신 문인들로 구성된 거경문우회는 옥경운회장의 발간사에서도 보듯이 "금빛 석양을 물고 둥지를 찾아가는 새들처럼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고향이 있어 행복하다"며 " "거제를 세상에 알리고 또 심성이 점점 매말라가는 이 각박한 사회에 시들지 않는 문학의 꽃을 피울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15집에 실린 주요 작품을 보면 시부분에 원문갑씨의 "바다생각", 옥문석씨의 "눈썹달", 최영희씨의 "겨울, 은행나무 아래 서서 하늘과"  신장련씨의 "반상회", 하금렬씨의 "다리"  김성호씨의 "작살", 이국희씨의 " 투루카나의 길", 김성부씨의 "안면도 방포항", 진미혜씨의 "오늘", 옥경운씨의 "공원에서",  등이 실려있다.


그리고 시조부분에는 이성보씨의 " 보춘화", 김성호씨의 "낙엽", 이대전씨의 "아침 해", 수필부분에는  옥형길씨 "개팔자", 이성보씨의 "공자와 란",  옥화재씨의 "바람이 가는 길", 윤방수씨 "가을여행",  소설부분에는 손영목씨의 "죽음에 관한 명상", 윤영희씨의 "구름섬", 신말수씨의 "구름씨 뿌리기"등이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