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0일(수),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겨울 날씨 속에 중곡초등학교 교장실에서는 우리의 마음과 손길을 녹이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날, 중곡초등학교 교장 이현탁은 중곡초등학교 교통봉사대 노인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과 내의 선물을 드리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먼저 중곡초등학교 교장 이현탁은 아침마다 봉사하시는데 노고사항은 없는지, 학생들이 교통법규 준수를 잘 하고 있는지 등을 물어 보셨다. 교통 봉사대 노인들께서는 중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순수하며 교통질서를 잘 지켜 교통안내에 보람을 느낀다고 하셨다. 특히 한 노인 분께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사성이 매우 좋아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하시며 흐뭇한 웃음을 지으셨다. 끝으로 학교장은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에 힘써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전하며 자리를 마쳤다.

교통 봉사 어르신들은 대한 노인회에서 파견되며, 7시부터 9시까지 하루에 2시간씩 중곡초등학교 등굣길 주변의 4곳 건널목에서 중곡 초등학생들의 교통 지도를 도와주시고 계신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등굣길을 인자함과 사랑으로 지켜주시는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