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옥포대첩 승전 413주년을 기념하는 옥포대첩 기념제전이 오는 18, 19일 거제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7일 거제시와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43회째인 이번 제전은 첫날인 18일 오전 10시 거제시 옥포매립지 운동장에서 제례봉향과 기념식,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등을 시작으로 문화.예술.민속.체험 등 5개 분야 42개 행사들이 마련된다.

이틀간 승첩풍어제, 팔랑개 어장놀이, '굴 까로 가세' 공연, 투호놀이,  연날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가 열리는 가운데 '아빠와 함께 거북선 만들기', 탁본 뜨기, 천연 염색, 짚풀 공예 등 가족 단위의 체험 12마당이 준비된다.

또 시민과 학생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거리 행진을 하는 '승전행차 가장행렬'을 비롯해 제1회 어린이 이순신 및 12수호신 선발대회, 임진사료전, 옥포대첩 사진전시회, 옥포해전과 불멸의 이순신장군 공연 등 충무공의 애국혼을 기리는 행사들이  이어진다.

옥포대첩은 1592년 5월7일 전라 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한 옥포만에서 왜선 26척을 격침시킨 임진왜란의 첫 승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