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구성된다.

10일 거제시의회 제91회 임시회에서 거제시가 제출한 '거제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용 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

이번 신설되는 복지협의체는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 민간단체와 행정이 협력해 사회복지에 관한 중요사항과 지역복지계획을 심의 또는 건의하고 복지와 보건의 연계·협력의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복지협의체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 시행, 평가 및 사회복지서비스와 보건의료서비스의 연계협력 등을 심의·건의하거나 시장의 자문에 응한다. 또 조직은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포함해 10인 이상 20인 이하의 위원으로 하고, 시장이 임명 또는 위촉하되, 부시장·사회산업국장·보건소장은 당연직 위원이 된다. 위원 가운데 사회복지와 보건의료사업을 행하는 기관·단체의 대표자 5인 이내, 시민단체 대표자 2인 이내, 사회복지 업무 또는 보건의료 업무를 담당 공무원 2인 이내, 거제시의회 의원 2인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복지협의체와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 실무협의체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고, 위원은 협의체의 위원장이 위촉하되, 사회담당주사나 보건행정담당주사는 당연직 위원이 된다.

실무협의체는 사회복지 또는 보건의료에 관한 실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3인 이내, 사회복지사업 또는 보건의료사업을 행하는 기관단체의 실무자로 3년 이상 근무한자 2인 이내, 사회복지업무 또는 보건의료 업무담당 공무원 3인 이내 구성된다.

향후 거제시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준비단을 구성해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