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타임즈 창사 10~12주년 기념 '거제도 옛 사진 報道展' (주)거제타임즈가 지난 2013년 5월 1일 창사 10주년을 지나 2015년은 12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고 거제도의 생생한 역사를 발굴하기 위해 ‘거제도 옛사진 報道展’을 지난 2013년 초부터 전개해 왔습니다. 거제도의 옛 역사나 인물, 생활상, 지명(풍경),사건사고 사진 등 으로 거제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귀한 자료를 가지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 자료는 저희가 출처를 밝히고 게재한 후 반드시 원본은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거제 역사의 산 뿌리를 찾고자하는 뜻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편집자>

1960년대 거제군 장승포읍 아양1.2구 마을의 모습 <사진제공: 거제향토사연구소 이승철 소장 >
이곳이 바로 현재 대우조선해양 조선소가 들어서 있는 아야마을 벌판과 바닷가의 모습이다. 사진 왼쪽이 아양리 1구 관송마을이고 가운데 부분이 아양리 2구(당목마을)이며 그 뒤쪽이 탑곡마을이었다. 이 사진은 대우조선의 현재 동문 쪽 언덕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에는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물이 모였던 곳이다. 왼편 소나무 숲과 몇채 보이는 집이 관송리 장미상씨와 장학구씨 집과 어장막이 있던 곳이다. 그리고 해변 우측 끝에는 정미소가 있었고 그 다음이 당등산이 있어 그곳에 옥포대펍 기념탑이 있었다. 지금은 전부 사라지고 대우조선 행양의 본거지가 된 곳이라 실향민들의 애환이 서려있고 아름 다운 추억이 잠겨 있다. 사진 중간 쯤의 비포장 신작로에는 현재 대우조선 구내에 보관돼 있는 3층 석탑이 위치하던 곳이다. 썰물 때는 백사장이 아주 좋았던 곳으로 거제시관내에서 제일 긴 백사장이 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