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공립 한아름유치원(원장 김혜숙)은 7일 슬기반 원아들과 '갈릴리 사랑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고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애와 치매를 가져 외롭게 생활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방문해 결연식을 갖고, 시설 라운딩, 율동 보여드리기를 한 후 준비해 간 선물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르신과 친해져 유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또 어르신들은 손주를 보는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아름유치원은 1년 동안 매월 첫째, 둘째 주 금요일에 '갈릴리 사랑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하기, 춤추기, 색종이 접어 함께 꾸미기, 요리활동하기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교사들은 학기별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방 청소, 크리스마스 행사 등으로 봉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혜숙 원장은 "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 유아들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에 대한 배려와 공경을 실천함으로써 가족 사랑과 효 실천정신을 내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