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초등학교(교장:류봉민)에서는 경남교육청의 새로운 평가방법에 대한 교직원들의 이해와 실제적 적용을 위해 박진우 강사를 초청해 ‘초등 평가 방법과 평가 문항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경상남도 초등 평가방법 개선 TF위원인 박진우 강사는 現 창원남산초등학교 교감, 現 경상남도 교원업무경감 TF위원, 現 경남교육발전 초등학교 4개년계획 개발위원이다.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석사를 마쳤고, 남해교육지원청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장학사를 지냈다. 평가방법에 대한 전문가로서 교육청이나 다양한 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도움을 주고 있고, 2015년에 발행된 경남교육청 수시평가 예시문항 책에도 집필위원이자 검수위원으로 참가하였다. 박진우 강사는 강의에서 ‘학교를 열면 교육이 바뀌고, 교실을 열면 수업이 바뀐다.’는 전제를 두고 평가 방식의 변화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그 근본부터 짚어 나갔다. 경상남도의 평가방법은 결과중심, 인지적 평가 중심의 정기평가에서 과정중심, 정의적 평가 중심의 수시평가로 변화하였다. 이는 단순 양적평가, 서열화를 위한 평가에서 질적평가, 실질적 피드백을 위한 평가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강의는 40여명의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태도로 열띈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강의를 통해 새롭게 변화한 수시평가의 개념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 사례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양한 질문으로 본교의 경우와 비교하여 실제 적용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연수를 마친 후 교직원들은 ‘평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더 빨리 연수를 받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평가법이 변화해야 수업 또한 변화할 수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실, 아이들이 발전하는 수업을 위해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닌 즉각적 피드백을 위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경상남도의 이번 평가제도 변화가 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