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고장 맹종죽을 아시나요-

칠천초등학교(교장 정영배)는 21일 맹종죽 테마파크를 방문하여 지역의 특산물 중 하나인 맹종죽에 대해 알아보고 맹종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맹종죽은 대나무 가운데서 가장 큰 종에 속하며 우리나라 맹종죽의 80%가 거제도에 서식하고 있으며 하청면 어디서에서나 맹종죽을 많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하늘이 보이지 않도록 덮은 맹종죽 숲을 걸으며 대나무의 굵기에 감탄하고 맹종죽에서 뿜어내는 대나무 향기에 긴 숨을 쉬기도 하였다. 특히 비가 온 뒤 가장 많이 올라오는 죽순을 보면서 죽순이 어떻게 자라는 지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초등학생들은 ‘모험의 숲’ 체험을 하며 안전하게 활동하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과 질서에 대해 배우고 나무와 나무사이를 와이어와 로프를 이용해 이동하며 자연을 느끼기도 하였으며 유치원생들은 대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기도 하였다.

맹종죽 체험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이소현 학생은 “대나무 숲에 들어오니 향기가 나서 참 좋고 죽순이 쑥쑥 자라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특히 모험의 숲 체험활동과 대나무 미끄럼틀 타기가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생각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