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삼룡초등학교(교장 배경혜)는 지난 7일 '수업 공개의 날'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550여명이 참석, 자녀의 교육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2교시에는 1~2학년, 3교시에는 2~4학년, 4교시에는 5~6학년 공개 수업이 이뤄졌으며 학부모들은 교사들의 수업과 변화된 학교 모습,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 등을 살펴봤다.

담임교사는 창의성과 인성에 중점을 둔 교수-학습 과정을 공개해 교실수업개선에 한층 더 노력했다. 학부모들은 학습목표에 따라 자녀들이 읽고, 만들고,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수업을 지켜본 2학년 학부모는 "학생들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꾸며진 교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많이 갖추어져 있는 교실, 무엇보다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열정적으로 수업하시는 선생님을 보니 더욱 학교에 신뢰가 간다"고 전했다.

이번 학교 공개의 날은 단순히 수업만 참관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학력향상은 물론 인성교육의 지혜를 모으고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