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식목일' 기념비 제막바다
식목일을 기념 해조류 이식 시연도

8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에서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한표국회의원, 김영석 해수부 차관, 권민호 거제시장, 김창규 도의원 등이  기념비를 제막하고 있다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가 열린 8일 구조라항에서 해조류 이식을 시연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제정된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가 8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에서 열렸다.

바다 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제정된 국가 기념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주관한 행사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새누리당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전국 어업인 단체 및 지역 주민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빈들은 '바다식목일' 기념비 제막에 이어 해조류를 바다에 이식하는 시연을 했다.

어민들은 기념행사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어선에 삼색 만장기를 달고 해상 퍼레이드를 했다.

바다식목일을 맞아 바다 숲 조성사업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거제 다대다포 어촌계 윤길정씨가 훈장을, 김종천 거제시청 해양수산국장이 포장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 "바다 식목일이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