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초, 학부모가 함께한 이색적인 스승의 날 기념행사 실시

아주초등학교(교장 정화성)는 5월 15일 색다른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학부모 대표와 학생 대표가 원로교사와 교장, 교감 선생님께 가슴 꽃과 감사편지를 전달한 것은 통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나 학부모 대표가 학생과 함께 스승의 은혜 노래를 제창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한 것은 이색적인 광경이었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학부모 대표는 “요즘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고 선생님의 고마움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쉽게 전달 할 수 없는 이때에 현장에서 열성적으로 수고하시는 우리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진심으로 담아서 전달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학생과 함께 스승의 은혜를 제창하기로 결정하였다.”라고 하면서 감사해야하는 상황에서 마음만 전달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뜻도 덧 붙였다. 학부모의 이런 의사표현에 대하여 “정화성 교장은 마음을 전해주시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하면서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작년 스승의 날 기념 사제동행 축구대회에 이은 학부모가 불러주는 ‘스승의 은혜’ 제창은 선생님과 학부모를 좀 더 가깝게 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현장의 교육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주초등학교는 수업이 끝나 데로 선생님의 스승 찾아뵙기 행사도 겸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