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 15일 밤 22시 59분경 경남 통영시 항남동 화물선 부두 앞 해상에서 투묘중인 유조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되었으며 화재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선박인 유조선 A호(532톤, 부산선적, 승선원6명)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50분경 부산 제5부두에서 벙커C유 780톤을 적재후 같은날 오후 5시 40분경 한산도 대혈도 서방 약 1해리 해상에서 도착하여 투묘중인 신조함에 400톤을 급유를 종료하고 통영항에 대기중이였다

같은날 밤 11시 59분경 통영시 항남동 화물선 부두 남방 0.1해상에서 세관 검사를 종료후 출항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 자체 진화 후 2차 사고를 대비해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500톤급 경비함 및 50톤급 경비정, 그리고 방제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공선 및 소방정에 항내 밖으로 예인할 것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은 A호에 도착하여 기관실 내 잠재화재여부를 확인했으며, A호 선장(김 모씨, 63년생) 상대로 음주여부 등을 확인했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으며, 화재로 인해 기관실 엔진이 소손되는 등 피해가 있었다.

 통영해경은 선장, 기관장 등 관계자 대상으로 화재발생 경위에 대해 상세 조사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