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강수)는 지난 12일 6교시  이 학교 강당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이루어진 다문화 이해 교육은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실시되었다.

다문화 이해 교육은 전문 통·번역사인 중국인 김영자 선생님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김영자 선생님은 중국인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한국말로 교육을 진행했고, 이에 학생들은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크게 중국 문화 소개와 다문화 의상 체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중국 문화 소개 시간에는 중국 전통 춤, 전통 음식, 장례 문화 등 다양한 중국 문화가 소개되었고, 다문화 의상 체험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다문화 의상 체험 시간에 중국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본 2학년 H양과 K양 등 총 다섯 명의 학생들은 인터뷰에서 “중국인이 된 기분이에요.”, “옷이 너무 예쁘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켜보는 학생들도 이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학생들이 중국 전통 의상을 갈아입는 중간에는 중국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 학생들의 중국 노래, 중국어로 자기 소개하기 등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교육이 끝난 후 학생들은 “전혀 몰랐던 중국 문화를 알게 되어 좋았다.”, “중국어 공부를 해서 중국여행을 가 봐야 겠다” 등 다양한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