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마전초등학교(교장 박외호)는 장애, 비 장애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본교 2학년 1반 학생들과 애광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전초등학교 학생들과 애광학교 학생이 짝을 이루어 다양한 게임을 통한 활동으로 재미있고, 긴장감을 풀어가는 시간이었다.

애광학교와 마전초등학교 학생이 각각 짝을 이루어 손을 맞잡고 장애물 달리기를 통과한 후 농구골대에 공을 넣고 볼링핀을 쓰러트리는 순서의 미니올림픽으로 승부우열을 가릴 수 없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되었다.
이 행사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애인들과 직접 미니올림픽을 해 봄으로써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장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2학년 1반 노건우 학생은 “휠체어를 탄 친구랑 짝이 되면 부담이 될 줄 알았는데 그냥 일반아이들과 같은 느낌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외호 교장은 “우리 마전초등학교 아이들이 애광학교라는 새로운 곳을 접할 기회가 잘 없는데 좋은 취지인 것 같다.” 며 “장애인학교라는 문턱을 넘어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교육적인 여건이 많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