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지난 5월 11일, 유경미술관 제II관에서 “문화예술교류와 소방안전문화 전파를 위해 거제소방서(서장 윤종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거제소방서와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은 대한민국 100년사 이래 사립박물관 최초로 박물관과 소방서가 맺은 협약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을 도모하고 소방의 역사와 소방안전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본 업무협약(MOU)은 거제소방서와 해금강테마박물관이 함께 상호 협력하여 거제 소방의 역사와 소방관련 유물자료 및 장비 등을 전시하여 소방안전문화를 전파하고 한국 소방 발달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루어진 결과이다.

이번 업무협약(MOU)를 통하여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거제소방서에서 기증하는 소방관련 자료를 박물관 내 소방역사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소방역사관에는 완용펌프, 소방호스, 이동걸이, 비락소화기, 사이렌, 소방차량 등의 소방유물과 거제 소방 100년사 및 한국의 소방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하고 대형화재 현장 기록사진과 역대 불조심 포스터 등 화재안전에 대해 홍보하고 소방에 관한 교육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는 매년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거제소방서와 연관 기관 가족들에게 무료관람과 소방유물기획전 등을 관람토록하고 거제소방서와 협력하여 소방안전교육, 어린이소방안전체험행사를 실시하여 보다 폭넓은 지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이번 거제소방서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소방의 변천사, 소방유물자료 등을 전시하여 소방안전문화를 전파하고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으면 한다. 더욱이 이번 업무협약이 거제지역뿐 아닌 사회 안전 문화정착에 원동력이 되어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거제소방서 윤종암 서장은 “ 본 업무협약(MOU)를 통해서 소방가족의 복지향상 및 박물관 홍보를 위해 상호 노력하여 관광객과 시민에게 안전한 관광도시 거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전시와 교육으로 한정되어 있었던 기존의 박물관 관람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컨텐츠와 장르를 융복합해 문화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약 27개의 협력기관과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내의 문화예술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총 70회의 전시 기획, 300여회의 체험학습, 총 90여회 문화 예술, 공연 예술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문화 활성화 및 재능기부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기관이다.